스케치업 지형 모델링 후처리 — 두께 만들기부터 용량 최적화까지
스케치업(SketchUp)에서 샌드박스로 지형을 생성하고 나면 종잇장처럼 얇은 면만 남게 되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또한, 지형의 수많은 선(Edge) 때문에 모델이 급격히 무거워지기도 한다. 지형을 입체적인 덩어리로 만들고, 작업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후처리 꿀팁을 정리했다.
1. 지형에 두께 만들기 (Terrain to Volume)
샌드박스로 만든 지형은 '면'일 뿐이다. 단면을 끊거나 모형처럼 보이게 하려면 두께(볼륨)가 필요하다.
- 수동 방법: 지형의 가장자리 선을 복사해 아래로 내린 뒤, 수직선으로 이어 면을 채운다.
- 루비(Ruby) 추천: 'Eneroth Terrain Volume'이나 'Joint Push Pull'을 사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지형 아래에 베이스를 생성해 덩어리로 만들 수 있다.
2. 지형 선 숨기기 및 부드럽게 만들기 (Soften Edges)
지형을 만들면 삼각형 격자가 무수히 많이 보인다. 이를 정리하지 않으면 렌더링 시에도 지저분하게 출력된다.
- 방법: 지형 전체 선택 후 Soften Edges 패널에서 'Soften coplanar'와 'Smooth normals'를 체크하고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민다.
- 효과: 거친 격자무늬가 사라지고 매끈한 곡면 지형으로 바뀐다.
3. 구글 맵 기반 지형 불러오기 (Add Location)
등고선 데이터가 아예 없을 때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치트키다.
- 방법: File → Geo-location → Add Location에서 현장 주소를 검색해 불러온다.
- 팁: 초기에는 평면 이미지만 보이지만, 상단 툴바에서 'Toggle Terrain'을 클릭하면 실제 고저차가 반영된 3D 지형으로 변한다.
4. Drape 후 면이 안 나눠질 때 대처법
지형 위에 도로 라인을 투영(Drape)했는데 재질을 따로 입힐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선이 면과 완벽히 밀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해결: 지형 그룹 안으로 들어가 전체를 선택한 뒤 우클릭 → Intersect Faces → With Selection을 실행한다. 지형 면과 투영된 선이 만나는 지점을 확실히 끊어주어 면 분할을 강제할 수 있다.
5. 쾌적한 작업을 위한 뷰 설정 (View Optimization)
지형은 데이터량이 많아 화면 돌리기가 버거워진다. 이럴 땐 '눈에 보이는 것'만 줄여도 훨씬 빨라진다.
- 방법: View → Edge Style에서 Edges와 Profiles를 모두 체크 해제한다.
- 효과: 선을 계산하는 부하가 사라져 대규모 지형 모델링 중에도 부드러운 화면 조작이 가능해진다.
정리
- Terrain Volume: 얇은 면을 입체적인 덩어리(Solid)로 변환
- Soften Edges: 격자 선을 숨겨 매끄러운 곡면 연출
- Add Location: 데이터가 없을 때 구글 지형 활용
- Intersect Faces: Drape 오류(면 분할 안 됨) 해결의 핵심
- Edge Style Off: 무거운 지형 작업 시 화면 버벅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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