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더 Sculpt Mode로
베개·쿠션 디테일 살리는 법
Cloth 시뮬레이션으로 쿠션 형태를 잡았는데 뭔가 아직 밋밋하다 싶을 때가 있다. 실제 베개나 쿠션은 눌린 자국이 있고, 모서리가 살짝 꺼져 있고, 솔기 라인이 보인다. 그 디테일을 추가하는 게 Sculpt Mode다.
겁먹을 필요 없다. 브러시 세 개만 쓸 줄 알면 충분하다.
Sculpt Mode 진입
오브젝트 선택 후 상단 모드 메뉴에서 Sculpt Mode 선택. Tab 키로는 안 되고 반드시 메뉴에서 직접 전환해야 한다.
Tip: 시작 전에 오른쪽 상단 Dyntopo(Dynamic Topology)를 켜두면 브러시가 닿는 부분의 메쉬가 자동으로 세분화되어 디테일 표현이 훨씬 자유로워진다.
브러시 1 — Grab (G)
메쉬를 통째로 잡아당기는 브러시다. 쿠션 모서리가 너무 뭉툭하거나 전체 실루엣이 마음에 안 들 때 큰 범위로 조정할 때 쓴다. Radius를 크게 잡고 살살 당기는 것이 요령이다.
브러시 2 — Crease (Shift+C)
파고드는 주름선을 만드는 브러시다. 베개 솔기 라인이나 쿠션 모서리 꺾이는 부분에 쓴다. Strength를 0.3 이하로 낮게 유지하고 여러 번 겹쳐서 깊이를 조절하는 게 자연스럽다.
브러시 3 — Smooth (Shift 드래그)
어느 브러시를 쓰든 Shift를 누른 채 드래그하면 즉시 전환된다. 너무 깊어진 주름이나 울퉁불퉁해진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을 때 쓴다. Sculpt Mode에서 가장 자주 손이 가는 기능이다.
실습 — 베개 디테일 작업
- Sculpt Mode 진입 후 Dyntopo 활성화
- Grab 브러시로 중앙이 살짝 볼록하도록 전체 실루엣 조정
- Crease 브러시(Strength 0.2)로 네 모서리 솔기 라인 표현
- Smooth 브러시로 어색한 면 정리 후 Object Mode에서 확인
주의할 것: Sculpt Mode는 손맛이 좋아 과해지기 쉽다. 건축 렌더링에서 소품은 공간을 받쳐주는 조연임을 기억하자. 멀리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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