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업 컴포넌트 고급 활용 — 자석처럼 붙고 벽 뚫기(Glue to & Cut Opening)
스케치업(SketchUp)에서 컴포넌트(Component)는 단순한 복사본 이상의 기능을 가진다. 설정만 잘해두면 창문을 벽면에 가져다 대는 순간 자동으로 면의 각도에 맞춰 달라붙고, 별도의 Subtract 연산 없이도 벽에 구멍을 뚫어준다. 실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컴포넌트 제작 노하우를 알아보자.
컴포넌트의 4가지 핵심 속성
컴포넌트를 만들 때(Make Component) 나타나는 설정창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 Glue to (접착 대상): 컴포넌트가 달라붙을 면의 방향(Horizontal, Vertical, Sloped)을 결정한다. 'Any'로 설정하면 어떤 각도의 면이든 자석처럼 붙는다.
- Cut Opening (개구부 작성): 이 옵션을 체크하면 컴포넌트가 붙는 면에 컴포넌트 외곽 라인만큼 구멍을 뚫어준다.
- Set Component Axes (축 설정): 접착면이 어디인지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다.
- Always face camera: 어느 각도에서 보든 컴포넌트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한다. (2D 나무나 사람 소스에 주로 사용)
자석 창문 컴포넌트 만들기 Step by Step
- 형태 만들기: 바닥 평면에 창문 프레임과 유리를 모델링한다. 이때 면 하나는 반드시 바닥(Red/Green 축 평면)에 딱 붙어 있어야 한다.
- 전체 선택 후 G: 컴포넌트 만들기 창을 띄운다.
- 축 설정 (중요): 'Set Component Axes'를 클릭하여 창문이 벽에 붙을 '뒷면'의 정중앙이나 모서리에 축을 배치한다. 이때 파란색(Blue) 축이 벽 안쪽을 향해야 한다.
- 옵션 체크: Glue to를 'Any'로, Cut Opening을 체크한다.
- 확인: 이제 컴포넌트를 드래그해서 수직 벽면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착 달라붙으며 구멍이 뚫린다.
주의사항: 왜 벽이 안 뚫릴까?
Cut Opening이 작동하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 조건들을 확인하자.
- 두께가 있는 벽: 스케치업의 Cut Opening은 '하나의 면'만 뚫을 수 있다. 두께가 있는 벽체(Solid Group)라면 앞면만 뚫리고 뒷면은 남게 된다. 이 경우 두께가 없는 벽체 레이어에서 사용하거나 솔리드 툴을 병행해야 한다.
- 축의 방향: 컴포넌트의 로컬 축에서 Blue 축 방향이 접착면의 법선 방향과 일치해야 한다.
- 루프(Loop)의 폐쇄: 구멍을 뚫을 라인이 끊김 없이 완벽하게 닫힌 평면 형태여야 한다.
실무 활용 팁
- 매입등(Downlight): 천장에 조명을 배치할 때 매우 유용하다. 천장면에 착 붙으면서 매입될 구멍을 즉시 만들어준다.
- 콘센트 및 스위치: 인테리어 디테일 모델링 시 수많은 벽체 기구들을 배치할 때 각도를 일일이 맞출 필요가 없어진다.
- 2D 소스: 나무나 사람 소스를 만들 때 'Always face camera'를 켜두면 적은 폴리곤으로도 풍성한 뷰를 연출할 수 있다.
정리
- Glue to: 면의 각도에 따라 자동 회전하여 부착
- Cut Opening: 부착된 면에 즉시 개구부 생성
- Axes 설정: 컴포넌트의 축 방향이 기능의 성패를 결정
- 한계점: 두께가 있는 객체보다는 단일 면으로 구성된 벽체나 천장에서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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