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업 지형 모델링의 핵심 — 캐드 등고선 정리 및 최적화 노하우
스케치업(SketchUp)에서 캐드에서 불러온 등고선(Contour)을 그대로 'From Contours'로 돌렸을 때, 면이 깨지거나 스케치업이 멈추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완벽한 3D 지형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캐드 등고선 정리법과 실무적인 간격(Interval) 팁을 정리했다.
1. 캐드(AutoCAD)에서 사전 정리
스케치업으로 가져오기 전, 캐드에서 최대한 데이터를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
- 불필요한 요소 제거: 수목, 텍스트, 치수선, 해치 등 지형 생성과 관련 없는 모든 객체를 삭제한다.
- Z값 확인: 등고선에 실제 고도(Elevation) 값이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Overkill & Join: 중복된 선을 제거(
OVERKILL)하고, 끊어진 선들을 하나의 폴리라인으로 합친다(JOIN).
2. 실무 팁: 등고선 간격(Interval) 선택하기
모든 등고선을 다 쓰면 모델이 무거워지고, 너무 안 쓰면 지형이 뭉개진다. 프로젝트 성격에 맞춰 선택하자.
- 단지 계획 및 광역 모델링: 주곡선(보통 5m 또는 10m 간격) 위주로 사용한다.
- 건축물 주변 및 소규모 대지: 간곡선(1m 또는 2m 간격)까지 포함하여 세밀하게 표현한다.
- 주의: 등고선 간격이 너무 촘촘하면(예: 0.5m 이하) 스케치업의 면이 꼬여서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적절히 솎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3. 등고선 단순화 (Simplify Curves)
캐드의 등고선은 수많은 점(Vertex)으로 이루어져 있다. 점이 너무 많으면 용량이 폭발한다.
- 루비(Ruby) 활용: 스케치업으로 불러온 후 'Simplify Contours'나 'Edge Tools'를 사용해 선의 굴곡은 유지하면서 점의 개수를 줄여준다.
- 효과: 파일 용량이 가벼워지고 샌드박스 생성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다.
4. 끊어진 등고선 연결 (Edge Tools)
샌드박스는 닫힌 선을 기준으로 면을 만든다. 등고선이 미세하게 끊겨 있으면 면이 이상하게 꼬이게 된다.
- 해결: 'Edge Tools'의
Close Visual Gaps기능을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틈새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5. 고도(Elevation) 수동 조정
캐드 파일에 고도 값이 없어 모든 선이 바닥(Z=0)에 붙어 있다면?
- 이동 도구(M) 사용: 각 등고선 레이어나 선을 선택하고 파란색 축(Blue Axis) 방향으로 실제 고도만큼(예: 1000mm씩) 직접 들어 올려 계단식 형태를 만든다.
- 완성: 계단식으로 정렬된 선들을 모두 선택하고 샌드박스의
From Contours를 클릭한다.
정리
- 캐드 Purge: 데이터 최적화의 첫걸음
- 적정 간격 유지: 프로젝트 규모에 맞는 등고선 레이어 선택
- 점 개수 줄이기: Simplify 루비로 가벼운 모델링 지향
- 고도값 확인: Z축 정렬 상태가 지형의 퀄리티를 결정
관련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