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UI 설정 — Classic vs 2D Drafting, 어떤 걸 써야 하나
오토캐드(AutoCAD), ZWCAD를 처음 설치하고 켜면 리본 메뉴가 화면 위를 꽉 채우고 있어서 도면 작업 공간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오래 쓰던 사람은 어느 날 업데이트 후 익숙하던 Classic UI가 사라져서 당황하기도 한다. 사실 캐드 UI는 작업공간(Workspace) 설정 하나로 바꿀 수 있고, Classic 스타일을 직접 만들어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어떤 UI가 있는지, 각각 어떤 상황에 맞는지, 그리고 내 손에 맞게 바꾸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작업공간이 뭔가
캐드의 작업공간(Workspace)은 리본, 툴바, 메뉴바 등 화면 구성을 묶어둔 프리셋이다. 작업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쓰면 된다. 크게 두 가지를 많이 쓴다.
- 2D Drafting & Annotation — 리본(Ribbon) 방식. 기본값.
- AutoCAD Classic / ZWCAD Classic — 풀다운 메뉴 + 툴바 방식. 구버전 스타일.
2D Drafting & Annotation (리본 방식)
상단에 탭으로 구성된 리본이 있고, 탭마다 관련 기능이 모여 있는 구조. AutoCAD 2009 이후 기본값으로 적용되었고 ZWCAD도 동일하게 기본값으로 사용.
![]() |
| ZWCAD의 2D Drafting & Annotation (리본 방식) |
장점
- 기능이 탭별로 분류되어 있어 처음 쓰는 사람도 찾기 쉬움
- 아이콘이 크고 설명이 같이 표시됨
- 자주 쓰는 기능은 빠른 실행 도구모음(Quick Access Toolbar)에 추가 가능
단점
- 리본이 화면 상단을 많이 차지해서 도면 작업 영역이 줄어듦
- 단축키 위주로 작업하는 사람에겐 불필요한 공간
Classic UI (풀다운 메뉴 + 툴바 방식)
상단 메뉴바(파일/편집/보기…)와 좌우 툴바로 구성된 전통적인 방식. AutoCAD 2009 이전 스타일. 오래 쓴 실무자들 중 이 방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 |
| ZWCAD의 Classic UI (풀다운 메뉴 + 툴바 방식) |
장점
- 도면 작업 영역이 더 넓음
- 자주 쓰는 툴바만 골라서 배치 가능
- 키보드 단축키 중심 작업자에게 적합
단점
- 처음 접하는 사람은 기능 위치 찾기 어려움
- AutoCAD 2015 이후 Classic 작업공간이 기본 목록에서 제거됨 (직접 만들어야 함)
작업공간 전환 방법
AutoCAD
화면 우측 하단 상태바 → 톱니바퀴 아이콘(작업공간) 클릭 → 원하는 작업공간 선택
또는 명령창에 WSCURRENT 입력 후 작업공간 이름 입력
AutoCAD 2015 이후 Classic이 기본 목록에 없다면 아래 방법으로 직접 생성.
AutoCAD Classic 직접 만들기
- 리본 최소화 → 메뉴바 표시: 명령창에 MENUBAR 입력 → 값 1 입력
- 필요한 툴바 켜기: 메뉴바 → 보기 → 툴바 → 원하는 툴바 체크
- 리본 숨기기: 명령창에 RIBBONCLOSE 입력
- 현재 상태 저장: 상태바 톱니바퀴 → 현재 항목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 → 이름 지정
ZWCAD
화면 우측 하단 상태바 → 작업공간 전환 아이콘 클릭 → Classic 또는 2D Drafting & Annotation 선택
ZWCAD는 Classic이 기본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전환 가능.
리본은 쓰되 작업 영역 넓히는 법
리본을 완전히 끄지 않고 최소화해서 쓰는 방법. 리본 탭만 남기고 내용은 숨겨두는 방식이라 필요할 때만 펼쳐서 쓸 수 있다.
리본 우측 끝 ▲ 아이콘 클릭 → 최소화 옵션 선택
- 탭만 표시 — 탭 클릭 시 패널 펼쳐짐
- 패널 제목만 표시 — 제목만 한 줄로 표시
- 패널 버튼만 표시 — 아이콘만 한 줄로 표시
단축키 Ctrl + F1 로 리본 전체 토글 가능. (AutoCAD / ZWCAD 공통)
어떤 걸 써야 하나
| 상황 | 추천 |
|---|---|
| 캐드 처음 시작 | 2D Drafting & Annotation (기본값) |
| 단축키 위주로 작업, 화면 넓게 쓰고 싶음 | Classic 또는 리본 최소화 |
| 구버전 캐드에서 넘어온 경우 | Classic (익숙한 환경 유지) |
| 협업 환경,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PC | 2D Drafting & Annotation (표준) |
정답은 없다. 작업 스타일에 맞게 쓰면 된다. 다만 한 가지 방식으로 정해두고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 매번 바꾸면 오히려 느려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